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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차량의 엔진오일을 갈러 갔습니다.
엔진오일을 뽑고... 플러싱 오일 넣고 10분정도 공회전 돌린 다음 엔진오일을 갈았습니다.
이전에 사용한 WAKOS 의 대체품으로 선택한 제품은 Agip입니다.

(참고로, WAKOS 4CT 엔진오일 약 4300km정도 뛰고 갈았는데... 점도는 아직 괜찮은 편인데..
 역시 엔진오일에서 약간 탄내가 나더군요... 네.. 제가 좀 즈려밟아대긴 했습니다만......ㅡ,.ㅡ;;)

본래 MOTUL 제품을 선택할까 생각도 했었지만...
주변평이 단순하더군요. "완벽하게 즈려밟기 위한 용도에 충실한 엔진오일이다."
뭐 이거면 땡큐죠,뭐.. ㅎㅎ
그래서 Agip과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이다가...
막상 단골 샵에서는 MOTUL을 취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Agip이 선택되었습니다.

이렇게 자동으로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은 우유부단한 저에게 있어서는
뭐 그냥 좋습니다...ㅎㅎ

어찌되었건 이런저런 이유로.... Agip 5W 40 Sint Evolution을 선택했습니다.

사실 고rpm을 가끔.. 아니 자주 쓰다보니.. 5W 40 보다는 고온에서의 특성이 더 좋은
10W 60 이나 5W 50을 쓰는 것이 어떻겠냐는 조언도 있었습니다만...

5W 50은 레이싱 스펙 오일이라 비싸서 우선 스킵.. 좋은지 않좋은지도 모르면서 넣기엔 너무 비싸군요...
10W 60도 레이싱 스펙 오일이라 비싸서 우선 스킵이기도 했거니와,
아무래도 카푸치노는 저배기량 차량이고, 3기통 차량이다보니
냉간시 덜 뻑뻑한 것을 쓰는 것이 옳다는 핑계를 대면서 10W 60 포기...

Agip 5W 40 Sint Evolution은 마세라티, 람보르기니의 지정오일이라는 네임벨류+신뢰감이 있었고,
주변에서 평이 나쁘지 않기에 주저않고 넣었습니다.


넣으면서 마찰력도 줄여주고, 엔진을 보호해준다는 첨가제를 넣었습니다.
LiquiMoly의 Motor Protect 입니다.
사실 첨가제 넣는 것 별로 좋아라 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전에 이렇게 말하고 넣었다! -_-;;)
마찰계수가 엄청 낮다는 몰리브덴이 첨가되어 마찰력을 확실하게 줄여준다는 얘기에
넣었습니다. 엔진오일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리퀴몰리가.. 엔진오일은 몰라도, 첨가제나 기타 화학제품의 퀄리티가 상당히 좋다고 들어왔기 때문에 큰 고민은 안했습니다... 쩐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비싸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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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예전부터 미루고 미루던.......
디스트리 뷰터를 뜯었습니다... 이건 역시 샵에서 뜯어주셨죠.. 제가 아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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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디스트리 뷰터의 모습입니다. 내부 접점은 상태가 좋더군요.
한번도 안뜯었는지 안쪽은 아주 깨끗합니다. 안쪽만 보여주면 쌔삥이래도 믿것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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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와 디스트리뷰터 캡입니다. 일명 뷰다캡 이라고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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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다캡 안쪽에는 접점핀을 보시면 찌꺼기가 좀 끼어있었습니다.
그래서 국산 뷰다캡으로 교환하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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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다캡을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플러그 라인 연결하는 곳이 다 수평으로 누워있는 형태입니다.

다마스 것은 1,2,3번 기통 위치나 사이즈가 똑같았지만...
플러그 꼽는 방향이 수직으로 서있는 형태여서 쓸 수가 없었습니다.
라보 것은 플러그 꼽는 방향이 수평으로 달려있었지만 1,2,3번 기통의 순서와 위치가 좀 다르더군요.
그래서 뷰다캡은 그냥 달린 걸 그대로 쓰기로 했습니다.

스틸브러쉬로 빠우치듯 안쪽의 핀을 얇게 갈아내어 깨끗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로터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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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면 로터의 끝 접점에 우둘두둘하게 카본찌꺼지와 함께 마모가 생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네..... 교환할 때가 된 것이지요..... (군대에서는 그냥 사포로 갈아서 썼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로터끝을 보면 접점이 3갈래로 나뉘어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건 접점 하나로 돌리다가 혹시나 생길지 모르는 실화를 막기 위해 그렇게 한 것이라고 하는 군요.
전 뭉툭한 하나짜리 접점만 봤던 지라 좀 새롭더군요. ㅎㅎ

이 로터는 다마스 것과 완벽히 호환됩니다. 똑같아요., 사이즈나 모양이.. 아 좋슴다...~

그렇게 장착하고... 점화시기 조절을 했습니다..
사실 로터를 교환하려 했던 이유가 여기 있었습니다.
제 차의 아이들링이 약간 RPM이 높았는데, 스로틀밸브쪽에서 ISC조절나사로도 조절이 잘 되지 않더군요.
최하로 쪼여도 RPM이 1000을 안내려갔더랬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점화시기가 조금 의심되기도 했고, 로터도 갈때가 됐단 생각이 들기도 했고....

샵에서..... 타이밍 라이트? 라고 불리는......
배터리에 연결하고 점화플러그 라인과 연결하여 빛을 발사해주는 권총을 가지고
풀러를 향해 뿅 뿅 뿅 .. 싸이키 조명을 쏘십니다...
이렇게 쏘면, 풀러에 표시된 표시점이 돌면서 빛이 비출때마다 보이게 되는데,
이 점의 위치를 맞추어 점화시기를 조절하게 됩니다.

이전보다 RPM이 확실히 낮아져서, 지금은 순정 기본값인 950~1000 사이가 되었습니다.
오!!! 좋다!!!!

혹시나 디스트리뷰터(배전기) 쪽을 DIY로 자가 정비 하실 분은.......
꼭! 분해 하기전에 디스트리뷰터에 점화시기 위치를 화이트나 싸인펜으로 표시한 후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배전기 캡만 분해하면 상관없지만, 배전기를 다 빼내시려면 필수 입니다.)
그거 감으로 맞추는게 확실히 어렵습니다.
저도 군대에서 제 찝차 이거 맞추려고 한달간 운행 후에 다시 맞추고, 또 운행하고 맞추고...
운행 나갔다 온 후에는 계속 조정하기를 한달간 했었죠.... -_-;;;



중요한 사용 후기 :

정확히...... 쓸 수가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_-;;;

제기랄... 한번 정비할때마다 최소한 두어가지 이상 해버리니깐,
좋아져도 이게 뭣땜에 좋아지게 된건지 당최 알 수가 없다는 거~
제 자동차 관리의 최대의 문제점이라고나 할까요.... -_-;;;

차는 겁나 좋아졌음다. 조용해지고.. 미끄럽게 치고 나가고...........
근데..... 이건 아직까지는 엔진오일을 간 직후라서 인지 알 수가 없는거고... 좀더 지켜봐야겠음.
(모든 차는 어떤 엔진오일로 갈든 간에 엔진오일을 간 직후에는 겁나 조용하고 잘나가더라는.....
  게다가 기분마력 +10hp 가 들어간다는.......-_-;;)

Posted by 나쁜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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