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와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제 블로그의 컨셉상... 참 뜬금없네요.
그래도 제 블로그의 '엉터리 백과사전' 카테고리에는
여러가지 잡다한 꽁수를 포스팅 하는 곳인 만큼~
(절대 '지식'수준이 아닌 일종의 '꽁수' 수준의 것들! 하하~)
초보자들도 와인을 고르는 꽁수를 전달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와인을 쫌 좋아라 하거든요..
고급이 아닌, 중저가에서도 충분히 즐기고 맛있는 와인이 많이 있답니다.
아... 이 글은 와인을 전혀 모르시는 분들이 쉽게 와인을 즐기실 수 있도록
첫발을 들여놓는 데 도움을 드리기 위함이지, 절대적인 지식전달을 위한 글이 아님을
꼭!~ 명심해 주세요...
Ⅰ. 와인은 곧 공부다. 많이 배워야 제대로 즐긴다??
와인문화가 활발히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와인에 대해 많이 배워야 할 듯한 분위기가 생기고 있는데요..
그렇게 주워듣다 보면, 샤또 뭐시기, 로마네 똥띠... 뭐 이런 식의 와인이름들도 외워야 할 것 같고,
왠지 보르도 와인은 근래 빈티지 2000년만 마셔야 제대로 일 것 같은 듯한
이상한 선입견이 생겨버리고 맙니다.. 이런거 이제 잠시 잊어버리세요.
와인을 즐기기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와인을 좀 안다는 사람들이
수많은 지식이 필수인양 이야기하고 뻐기면서 지식섭렵을 강요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거 우선 무시하고, 자신의 마셨을 때 최고라고 느끼는 와인이 최고인겁니다.
스스로 마셔봤을때 로마네꽁띠나 샤또 디켐같은 와인보다 마주앙 메독이 맛있다고 느끼면 그게 최고인겁니다.
자신만의 와인을 마시다 보면 와인에 제대로 입맛이 들기 시작하면,
더 나은 와인을 스스로 느낄 수 있게 되고, 그런 와인을 찾아보는 재미가 생기는 겁니다.
무조건 처음부터 좋은 와인을 '머리로' 찾으려 하지 마시고,
코로, 눈으로, 혀로 느끼고 자신에게 맞는 와인을 '몸으로' 찾아보세요.
Ⅱ. 썩어도 준치다. 중저가와인도 프랑스, 이탈리아 것이 최고다?
당연히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 이 포스팅에서 신대륙와인을 소개하려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와인은 산지에 따라 크게 구대륙, 신대륙 와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구대륙은 말그대로 유럽 등지에서 생산되는 와인이며,
신대륙 와인은 북미/남미, 오세아니아 대륙 등에서 생산되는 와인을 뜻합니다.
대표적인 신대륙 와인으로는 호주/뉴질랜드 와인, 미국와인, 칠레와인등이 있겠지요.
구대륙 와인과 신대륙 와인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어쩌면 신대륙 와인이 좀더 산업화된 와인이라는 점이지 않을까 싶네요.
구대륙의 와인들은 중소 와이너리(와인 양조장)들이 소규모로 포도를 키우고 전통적인 방식으로
와인을 만드는 편인 반면, 신대륙 와인은 큰 회사의 규모로 체계적이고 산업화된 와인생산 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 뜻은....... 구대륙 와인은 포도경작의 성패에 따라 매년 와인의 품질의 차이가 들쭉날쭉하지만,
신대륙 와인에서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느정도 평준화된 와인의 품질이 보장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대신 최고급 와인은 신대륙보단 구대륙에서 더 강점이 있겠죠?)
그래서 전 중저가 와인을 고를때에는 저렴한 어설픈 구대륙 와인을 선택하기보다는
신대륙 와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란 생각에 추천해보고 싶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프랑스에서 프랑스 와인과 미국와인을 두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을때,
유명 와인 전문가들이 최고의 와인을 미국와인을 선택하는 바람에 프랑스의 체면이 구겨진 사건도
꽤 유명한 사건이지요...
Ⅲ. 그럼 신대륙 와인의 장점이 정확히 뭘까?
프랑스의 와이너리들은 규모가 작은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작은 자신만의 포도밭에서 경작한 포도로 와인을 만드는데,
같은 지역이라도, 그리고 고작 5m정도 떨어져있는 와인농장이라도 그 맛이 천차만별이라고도 합니다.
각각의 농장마다 그 노하우와 경작 조건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일 수도 있겠죠.
그러나 신대륙의 경우 거대 기업형 와이너리들이 대부분인지라, 경작지의 규모부터 무척 큰 경우가 많습니다.
즉, 아주 넓은 포도밭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와인 경작이 잘 안된 쪽 밭과 잘된 쪽 밭의 포도가 모두 하나로 합쳐져서 와인이 되기 때문에... 말그대로 품질이 평준화가 됩니다.
이 이야기는 중저가 와인을 구입할 때 신대륙 와인을 선택하면 실패할 확률이 확실히 적다는 거죠.
그리고, 신대륙와인은 말그대로 와인계의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구대륙에 맞서기 위해 전통적 와인 제조법을 고수하기 보다는 새로운 기술개발에 매우 힘쓰고 있죠.
그래서, 프랑스 와인의 경우 와인이 생산된 년도 (빈티지라 해요) 를 무척 중요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대륙 와인에서는 대부분 매년 수확되는 포도의 퀄리티가 평준화되어있기 때문에 사실 빈티지가 그다지 중요한 요소가 아닙니다. 오히려 어떤 포도품종으로 만들었는지를 더 중요시 하죠.
그래서 구대륙 와인의 경우 라벨에 포도품종보다는 빈티지를 명기하는 것을 중요시 하지만,
신대륙 와인의 경우 라벨에 빈티지보다는 포도품종 명기하는 것을 중요시 합니다.
(위의 이야기들은 제가 여기저기서 얻은 지식을 종합한 이야기 들이지만, 꼭 모든 구/신대륙의 차이를 일반적으로 대표한다고 할 순 없습니다.)
그랑크뤼급의 좋은 와인을 비싼 돈을 주고 사먹을 일이 없는 우리네 서민들에게는, 중저가 와인을 가격대비 만족도를 따져서 소비해야 하는 바, 어쩌면 가격대비품질이 훌륭한 신대륙 와인이 가장 쉬운 솔루션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Ⅳ. 신대륙 와인을 고를 때에는 우선 이것만 알자!
와인을 만들때에는 주로 사용하는 포도품종과 맛을 적절하게 내기 위해 섞는 (블랜딩) 품종이 들어가게 되는데,
(꼭 다 그런건 아니지요. 예를 들면 스페인 리오하 와인은 템프라니오 품종을 100%로 만들기도 하죠.)
그 주로 사용하게 되는 포도 품종에 따라 그 맛이 많이 좌우됩니다.
이 이야기는 즉!! 자신의 입맛에 맞는 포도품종을 찾고 나면, 그 포도 품종으로 만든 와인을 고르면
처음 사는 와인이라도 그만큼 실패할 확률이 적어진다는 뜻이 되는 거지요.
그러니 신대륙 와인의 특징상, 포도 품종을 알면 이미 70%는 성공입니다.
처음에 와인 공부를 하지 말고 즐기자고 말씀드렸지만,
그래도 아래의 포도품종만 대충 알아두면 모든게 끝이니 이것만 알고 가자구요..
포도품종 몇개와 제가 먹어본 와인을 함께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포도품종의 특징을 간편하게 설명하기 위해 미국의 와인평론가 레슬리 스보록의 글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이원복 교수님의 책에서도 언급이 되어있습니다.)
1. 쉬라즈 (Shiraz) 프랑스에선 시라(Shirah)라고 부릅니다.
레슬리 스보록이 와인을 여자의 옷에 비유하여 평하길,
쉬라즈는 맵시있고 세련된 디자인의 붉은 가죽 핸드백에 비유된다고 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품종입니다.
묵직하고 강한 향 덕분에 강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취향에 잘 맞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강하게 떫거나 시큼한 맛도 아니어서... 제가 제일 좋아합니다.
어쩌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쉽게 친해질 수 있는 맛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레드 와인이라면 당연히 좀 떫고 시큼한 맛이 나야 제맛! 이라고 접근할때에는
쉬라즈는 적절한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호주지방에서 아주 광범위하게 재배되고 있어, 중저가 와인에서는 쉬라즈라 하면 대부분 호주산이 많을 겁니다. (세계 쉬라즈 절반이상이 호주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제가 먹어본 것 중에서는 Yellow Tail Shiraz는 가격도 저렴하고, 강한 향과 맛이 조금 덜하고 과일향이 많이 나는 약간 캐쥬얼한 느낌의 쉬라즈 와인이어서 주변에 처음 쉬라즈를 드시는 분에게 추천할 만 했습니다.
그러나 중저가에서 쉬라즈 맛을 좀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Wyndham Estate BIN 555 Shiraz 도 괜찮은 선택이었으며, Jacob's Creek Reserve Shiraz도 정말 괜찮은 와인이었습니다.
2. 카베네 쇼비뇽 (Cabernet Sauvignon)
레슬리 스보록이 와인을 여자의 옷에 비유하여 평하길,
카베네 쇼비뇽은 우아하고 단정한 정장 스타일에 비유된다고 했습니다.
제가 쉬라즈 다음으로 좋아하는 품종입니다. 워낙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재배되는 품종이라
이 품종의 와인을 접하기는 아주 쉽습니다.
산도도 높고 타닌도 많아서 꽤 떫고 무거운 맛이 나는 품종이지만, 대부분 이 포도를 주요 품종으로 해서 타 포도들을 섞어 블랜딩을 하기 때문에 꼭 심하게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사람에 따라 두얼굴을 가진 품종이라 생각됩니다.
어떤 이에게는 쉬라즈보다 더 시큼하고 떫은 맛이 있어서, '역시 와인은 맛없어. 나한텐 안맞아!'라고 생각하게 만들 수도 있는가 하면,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역시 와인은 이렇게 떫고 시큼해 줘야 제맛이지! 란 생각으로 처음 접하면서 만족하기도 하는 와인입니다.
와인 중에서 가장 '만만하게' 먹을만한 와인이 이 카베네 쇼비뇽이죠.
제가 먹어본 것 중에서는 사진속의 Wyndham Estate BIN 444 와 Montes Alpha Cabernet Saubignon 이 가격대비 괜찮은 와인이었습니다. 허나 제가 카베네 쇼비뇽을 그다지 좋아하는 것은 아니어서 많이 기억하는 것들이 없네요. 만만해서 많이 마셔보았지만, 기억에 남는 것은 별로 없으니.. 역시 만만한 와인인가 봅니다. ㅎㅎ
3. 멜롯 (Merlot)
레슬리 스보록이 와인을 여자의 옷에 비유하여 평하길,
멜롯은 포근한 캐시미어 스웨터에 비유된다고 했습니다.
제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와인입니다. 이유는... 참 편한 와인이거든요.. ^^;;
만약 당신이 여성과 데이트할때 레드와인을 마시기로 했다면 이 와인을 선택하시길 권해봅니다.
멜롯에 대해 추천할만한 와인을 따로 적진 않겠습니다.
이유는 멜롯으로 만든 와인들은 맛과 향이 부드럽고, 무겁지도 않고 시큼함(산도)도 적고...
순하고 향긋해서 여성들에게 사랑 듬뿍 받는 정말 무난한 와인이거든요.
그래서... 이미 취향이 정해진 저 자신은 좋아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 무난함과 깔끔함 덕분에 와인을 처음 마셔보려는 주변인에게는
가장 쉽게, 그리고 가장 많이 추천하는 와인입니다.
그런데 사람의 입맛은 다 제각각 인가 봅니다.
어떤 사람들은 멜롯을 떫어서 못먹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을 보면..... ^^
멜롯은 신대륙 보다는 구대륙 와인들이 더 강했지만, (특히 보르도)
요즘은 신대륙 멜롯와인들의 품질도 많이 올라갔다고 합니다. 특히 미국쪽 와인이 괜찮다는 군요.
4. 말벡 (Malbec)
말벡에 대한 레슬리 스보록의 평을 따로 찾지를 못해 그냥 제 주관적 느낌을 적어봅니다.
제가 최근에 좋아하게된 품종입니다. 이 품종을 접하게 된 것은 아르헨티나와인을 접하게 되면서 부터인데,
말벡은 아르헨티나의 대표적 품종입니다. 거칠고 강한 맛이라고도 평하기도 하는 품종인데, 맛 만큼이나 색이 검붉은 색 또는 자주색으로 진하고 맛도 매력있습니다. (말씀드렸듯이 전 강한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
말벡을 주 품종으로 만든 와인을 사려면 보통 아르헨티나 와인을 구입하시게 될 겁니다. 왜냐하면 예전에 말벡은 강한 향과 맛을 이용해서 그냥 블랜딩 하는데 사용하던 품종이었지만, 지금은 아르헨티나의 주력 품종이 되었기 때문이죠.
아르헨티나 와인으로서 이 말벡을 접하기에는 아르헨티나 와인브랜드인 Graffigna의 Malbec이 가장 가격대 품질이 괜찮습니다.
그런데, 이 말벡 품종으로 만든 와인중에서도 아주 독특한 놈을 만난 이후로 완전히 말벡의 팬이 되었습니다. 바로 Graffigna grand reserve malbec 입니다.
스페인의 대형 와이너리 (Ysios 와인)에서 온 와인마스터를 만난 일이 있었는데, 이 와인마스터가 이 와인을 맛보고 매우 이상하게 생각하더군요. 다른 말벡과는 다르게 이상하게 꽃향기도 나고 맛도 부드럽고 맛있다며 신기해했던 와인입니다.
그래서 바로 맛을 보았는데... 정말...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강한 맛과 향을 찾던 저에게 부드러운 와인을 좋아할 수 있게 포문을 열어준 와인이라고 할 수 있겠죠...
주변에 제가 강추하는 와인 중 하나입니다. 여자분들도 매우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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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 다른 품종들도 많고, 화이트와인 품종들도 매우 다양하지만,
새로운 와인을 시도해 보는 재미 또한 와인을 고르고 마시는 재미중 하나이기 때문에
글 읽으시는 분들의 몫으로 남겨둘까 합니다. ^^
위에 적힌 와인들은 제가 직접 먹어본 것만 적어놓은 것입니다. 더 가격도 좋고 맛도 좋은 와인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걸 찾아보는 것도 재미겠죠.
Ⅴ. 포도를 골랐으면 등급만 고르면 끝!!
신대륙 와인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자기네들 와인을 구분하는 방법으로 간단한 등급을 메겨놓았습니다.
같은 브랜드에서 나온 같은 쉬라즈 와인이라도 모두 같지는 않게 등급을 메겨 놓았지요.
그냥 브랜드와 포도품종만 적혀 있다면, 대부분 하위그레이드이고,
그것보다 나은 품질의 와인은 Reserve 라고 명기를 해 놓았습니다.
그것보다 더 높은 품질의 와인은 브랜드마다 또다른 명칭을 붙여놓아 구분하고 있습니다.
호주의 와인브랜드인 Jacob's Creek 같은 경우 Heritage 라인이라는 상위 제품들이 있고,
아르헨티나 Graffigna는 Reserve급 위에 Grand Reserve 급을 만들어 놓았고...
구대륙의 예로 스페인 같은 경우, Reserva (리세르바) 급 위에 Gran Reserva 급이 있습니다.
중저가와인중에서도 괜찮은 품질을 원하신다면, 리저브(Reserve)급을 고르신다면,
각자 브랜드들이 나름 자기네 기준에서 하위급 보단 나은 것으로 명기한 바,
꽤 괜찮은 와인을 고르실 수 있습니다.
(Reserve급 이하라도 괜찮은 와인이 많고, Reserve급이라고 꼭 비싼 것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 이제 머리로 고르는 것은 여기까지만 하고,
내 마음가는 대로, 내 손가는 대로, 나와 맞는 와인을 만나기를 한번 기대해 보면서
와인바를 방문하시거나, 동네 마트를 방문해서 와인을 드셔보세요.
미혼이세요?? 그럼 와인바에서
여자친구에게 괜찮은 와인을 추천해주는 센스를 발휘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또는 남자친구에게 자신의 와인취향을 귀뜀해주는 우아함을 보여주시는 건 어떨까요? ^^;;
기혼이세요?? 그럼 부부가 서로 손잡고 마트의 와인코너로 함 가보세요~
마트에서 산 치즈와 마트에서 산 와인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분위기 연출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기념일이라면, 집 말고 와인바가 더 낫겠죠?
-P.S (구대륙 와인 이야기 하나...)
요즘 스페인 와인도 슬슬 우리나라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예전엔 이런 얘기가 있었죠. 스페인도 와인 생산량은 세계에서 알아주는 곳인데,
스페인 사람들이 워낙 먹고마시는 것을 좋아해서 스페인 와인은 자국내에서 다 소비가 되어버려
수출이 하나도 되지 않는다고.....ㅎㅎㅎ
이제 스페인에서는 모던한 대형 와이너리들이 생겨나면서 많은 물량들이
수출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마셔본 와인은 스페인에서 나름 유명하다는 리호아(Rijoa) 지방의 와인인데, 포도 품종은 스페인의 대표품종인 템프라니요 입니다.
기회가 있어서 Campo Viejo 란 와인의 라인업과 Ysios 와인을 마셔볼 수 있었는데,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Campo Viejo Gran Reserva 가 그중에서 가장 괜찮았습니다. (오른쪽 사진)
Dominio de Campo Viejo도 괜찮았고, Ysios도 괜찮았지만,
제겐 Campo Viejo Gran Reserva 가 잘 맞았던 듯 싶네요.
이 템프라니요 포도품종의 특징은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과연 어떻게 어필할 수 있을지 심히 심사숙고 되는 품종입니다. ^^;;;;;
어느새 시큼하고 떫은 와인의 맛에 익숙해져버린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 와인을 먹으면, '아~ 밍밍해~~' 라는 말이 절로 나올겁니다.
첫맛과 중간맛은 매우 부드러워 거의 술술 넘어가는 맛이고, 끝맛에 갑자기 올라오는 살짝 강한 맛과 향은 처음엔 적응하기 무척 힘듭니다.
스페인 와인이 궁금하고, 템프라니요 품종이 궁금하신 분은 한번 도전해 보세요. 색다른 경험이 되실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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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맥주 마실게요 ^^;;;
ㅎㅎㅎㅎ 저도 요즘엔 맥주를 즐긴답니다.
늦은 밤 자기전 맥주 한잔만큼 시원한게 없더군요
안녕하세요. 와인비전입니다.
저희 와인비전은 와인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는 믿음 하에 더 많은 사람과 함께 와인을 즐기고자 모인 전문가 그룹입니다. 12월 1일 오픈 기념으로 11월 28일부터 12월 19일까지 4차에 걸쳐 매주 금요일 저녁에 와인 시음회를 개최합니다. 참가를 원하시면 11월 26일까지 http://wvschool.kr 을 찾아 신청해주세요. 각 회 차별 20명을 추첨하여 참가권을 보내드립니다.
1차 11월 28일: “보졸레, 누보Nouveau가 전부가 아니야!”
2차 12월 5일: “To be oaked or not to be-오크 처리 하느냐, 마느냐”
3차 12월 12일: “바디, 그리고 컬러”
4차 12월 19일: “경이로운 거품의 세계”
신청방법: 웹사이트 http://wvschool.kr 로 접속하여 신청서 작성.
재미있겠네요... 시간되면 갈께요. ^^